목포제일정보중고 한마당 축제 “들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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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 한마당 축제 “들썩 들썩”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4.10.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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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공부하는 2년제 성인학교인 전남 목포제일정보중·고교(교장 김성복) ‘제24회 제일 한마당 축제’가 지난 23일 열렸다.

제일한마당축제는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로써, 1부 함께하는 마당, 2부 어울림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 축하공연과 이색라면 요리경연대회 3부 재학생 문화예술공연 및 놀이마당 순으로 펼쳐졌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색라면요리경연 대회’에 시선이 집중됐다.
낙지등 지역에서 나오는 풍부한 해산물과 각종 야채를 넣어 맛을 내는 라면 경연대회는 열 두 팀이 참가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어 내 보는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깜짝 경매시간도 마련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성금과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함께하는 마당’은 먹거리, 바자회, 농·수·공산품판매, 민속놀이, 문해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아울러 미용봉사활동은 재학생 가운데 현직 미용사 3명이 봉사하며 남자컷트, 여자컷트, 네일아트를 원하는 주민들이 받을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목포과학대학 실용음악과학생들의 노래와 안무, 재학생 예술공연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조교 박종단 씨의 들노래 공연도 있었다.

농수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무화과, 감, 현미찹쌀, 낙지, 소금, 새우젓, 해산물 등의  신선하고 값싼 물건이 직거래됐다.

오정이 학생회장은 “축제의 기획과 운영, 판매와 나눔까지 학생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써 소극적으로 수업만 듣던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면서 한가족으로서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세 이상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학교이다.
현재 중 515명, 고 581명의 성인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2015학년도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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