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해양오염 물질 유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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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양오염 물질 유출 급감
  • 노경선
  • 승인 2012.07.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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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건에 1.7㎘ 전년 동기 비 줄어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상반기 전남 서해안지역의 해양오염사고가 12건 발생해 1.7㎘의 오염물질이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발생건수는 동일하지만 유출량은 5.9㎘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오염물질 유출은 축산농가에서 장마철 부주의에 의해 축산폐기물이 유출돼 적발된 경우가 6.1㎘(2건)로 전체 유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름 유출량은 지난해 1.5㎘에서 올 1.1㎘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축산폐기물은 0.6㎘(1건)로 대폭 줄어든 것이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8건(66%)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고의로 인한 오염으로 해양환경감시원 항공감시 및 파출소 순찰 중 적발된 사항이 2건(17%), 해난사고 등 기타가 2건(17%) 등이다.

목포해경은 태풍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여름을 대비해 목포항만내 감수보존 등 장기계류 선박을 파악,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선박 운항 및 작업 중 선박 종사자의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밝혔다.

노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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