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차량 화재 1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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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차량 화재 1명 숨진 채 발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4.1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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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 너무힘들다 유서 남겨

목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운전석에서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전 4시50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상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쏘나타 차량이 불에 탔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운전석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불에 탄 차량이 지난 8월7일 목포에 살고 있는 김모(34)씨가 렌트한 차량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동생과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여자친구에게 '너무 힘들다. 장례식장은 찾아오지 마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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