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가구 전국 2번째…귀촌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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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귀농가구 전국 2번째…귀촌은 저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4.1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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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귀농가구 신안 141,해남 139,고흥 137가구 순
지난해 전남지역 귀농가구가 전국 광역도 가운데 2번째를 차지한 반면, 귀촌가구는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황주홍(새정치·전남 장흥·영암·강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귀농귀촌 시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남의 귀농 가구수는 1825가구로 전국 9개 광역도 1만594가구의 17.2%를 차지했다. 경북(2087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어 경남(1348가구), 전북(1211가구), 충남(1177가구), 경기(931가구), 강원(875가구), 충북(872가구), 제주(268가구)순이었다.

반면 전남의 귀촌 가구수는 681가구로 전체 광역도의 3.2%에 불과했다. 제주(204가구)와 충남(679가구)에 이어 7위에 그쳤다.

귀촌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8499가구에 달했으며 충북(4046가구), 강원(2846가구), 전북(1782가구), 경북(1409가구), 경남(1270가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9개 광역도의 귀농가구는 지난 2012년 1만874가구보다 280가구(2.6%)줄었지만 귀촌가구수는 1만5726가구에서 2만1416가구로 5690가구(36.2%) 늘었다.

전국적인 귀촌 추세에서 전남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방증이다.

황 의원은 "도시민이 돌아오는 전남이 되려면 귀농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원의 삶을 꿈꾸는 도시민의 수요 파악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귀농가구는 지역별로 신안(141가구), 해남(139), 고흥(137), 나주(129), 장성(107), 무안(106), 순천(100), 함평(95), 화순(94), 담양(90), 영암(86), 장흥(85), 곡성(82), 보성(74), 강진(71), 구례(61), 영광(56), 완도(53), 진도(51), 광양(37), 여수(31), 목포(0) 등이었다.

귀촌가구는 해남(109가구), 나주(76), 영암(67), 진도(54), 화순(47), 장흥(43), 여수(41), 보성(37), 영광(29), 장성(28), 담양(27), 곡성(27), 강진(25), 광양(23), 구례(17), 고흥(15), 순천(7), 무안(7), 신안(2), 함평, 완도, 목포(0) 등의 순이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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