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째주 유달산 사진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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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째주 유달산 사진 당선작
  • 승인 2015.03.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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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3월 초 봄을 기다리는 어느 날. 아이들과 유달산을 올랐다. 정상까지 오르기는 오랫만이다.둘째 아이가 힘들다며 "못가겠다", "좀만 가면 다왔다" 나와 몇번 실랑이 하다보니 어느덧 정상이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귀까지 상기된 얼굴로 탁 튀인 바다를 보며 금새 기쁨을 만낏한다. 앞으로 자라면서 힘든 일 헤쳐가며 이렇게 노력의 기쁨을 누리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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