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대화마당, 대형쇼핑몰 지역상권 파괴 토론회 열어
상태바
목요대화마당, 대형쇼핑몰 지역상권 파괴 토론회 열어
  • 윤영선
  • 승인 2015.05.20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쇼핑몰 입점시 매출 90% 감소
지방세 수입 0.1%에 불과
수입 대부분 대기업으로 귀속

토론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시민모임의 주최로 열리는 목요대화마당이 ‘유통대기업의 무분별한 지역상권 파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형쇼핑몰 입점 반대 대책 위원회’의 나웅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을 집어 삼키는 공룡과 같은 대형쇼핑몰의 피해와 이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타 지역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었다.

나웅 위원장은 “만일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게 되면 주변 상권의 매출이 최대 90%까지 감소하여 골목 상권을 비롯해 지역 전체 상권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대형쇼핑몰의 4~6천억에 달하는 연간매출의 0.1% 미만만이 지방세 수입이며 대부분의 수익이 유통 대기업으로 귀속되어 세수 확보에는 미미한 수준이 될 것이며 고용 창출 효과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마당에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학생들과 지역 현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 4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끝으로 나웅 위원장은 “지역의 소상공인의 뜻을 한데 모아 큰 힘을 만들어 이 지역에 대형 쇼핑몰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투쟁을 함께 진행할 것을 다짐하자고” 호소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