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안전지킴이' 협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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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안전지킴이' 협력사로 확대
  • 윤영선
  • 승인 2015.07.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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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 신규 임명…안전사고 감소 효과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사장)이 안전 사각지대 근절을 목표로 현장에서 운영하는 안전지킴이 제도를 사내 협력사에도 확대했다.

지난달 26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남 영암의 회사 홍보관에서 하경진 사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신은식 지회장,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협력사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안전지킴이 79명은 사내협력사 직원 1만여 명 중 추천을 받아 공정과 작업지역, 근속년수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친화력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을 다짐했다.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안전지킴이는 생산현장에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불안전 요소와 안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안전불편신고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도 운영 이후 4개월 간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회사 내 기초질서의식이 높아지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안전지킴이는 제도를 사내 협력사까지 확대하면서 총 151명으로 늘어났다.

안전불편신고센터는 발족 후 지난 5월 말까지 총 687건의 각종 제보를 접수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357건을 직접 해결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직영 직원뿐만 아니라 사내협력사 직원들까지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되어 안전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전을 통해 노사화합과 동반성장 등 상생 노력을 강화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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