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지원센터 박종철 센터장 사퇴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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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지원센터 박종철 센터장 사퇴 표명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7.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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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업 안정화 주력… 새로운 적임자 물색

박홍률 시장 시민단체 사퇴요구 수용불가 속 사퇴 수습 돌입
시, 재생센터 조직 개편 움직임…재생 사업 정부 승인 초읽기


목포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박종철 센터장이 과거 부적절한 처신으로 시민사회단체의 교체 요구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박 센터장이 사의를 표명해 목포시가 새로운 센터장 인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시는 “박종철 목포대 교수가 목포도시재생센터장과 코디네이터를 사의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활동하던 목포시 12개 위원회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재생 지원센터에 걸맞는 새로운 센터장 인선과 재생센터의 대대적이 조직개편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25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박 센터장 본인의 의사를 확인해 보겠으며 시정운영이 몇몇 시민사회단체가 사퇴를 요구한다고해서 결정되어지는 문제가 아니다”고 반려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목포시는 목포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심재생 사업에서 지역시민사회단체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박 센터장에 대한 사퇴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하지만 시는 재생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문화연대,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공동으로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재생 지원센터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였다.

사퇴 촉구 이유에 대해 공동 대책위 측은“지원센터의 역할과 관련하여 계획수립에 있어서 많은 외지 전문가들과 목포지역 전문가들은 한사코 사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성공을 위한 수정안, 제안 등을 수없이 촉구하였으나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하고 책임이 막중한 총괄 코디네이터이자 센터장은 성공을 위한 어떠한 대안과 비전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센터장의 지난 전력에 대해서도“ 2012년 임성지구 택지개발 도시사업 자문위원 당시 P교수는 4명의 교수와 함께 용역회사 두 곳에서 해외 경비 일체를 지원받아 유럽 3개국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다녀와 사회적으로 많은 질타와 함께 여행경비를 반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공동 대책위 측은 목포시의 안일한 태도에 관해서도 “목포시는 몇몇 교수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분용, 공무원들의 책임 회피용, 사업의 명분 쌓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활용하고, 교수들은 대학 교수의 신분을 최대한 활용하여 목포시의 다양한 사안들을 앞장서 활동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장과 목포시의 추진사업에 명분을 쌓아 주는데 몰두하여 왔다”고 질타했다.

공동 대책위 측 관계자는 “목포시정의 정상화와 목포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질적 회복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지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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