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수출액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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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물 수출액 대폭 감소
  • 김주란
  • 승인 2015.07.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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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 일본 엔저 장기화 영향
수산박람회 참여 통해 중국 시장 겨냥 예정

올해 전남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수출 실적이 크게 줄어들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세계경기 침체, 일본 엔저 장기화 등으로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 5월까지 총 5431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536만4000달러)보다 16.9%나 감소했다.

수출 품목은 김(35%), 전복(25%), 톳(13%), 미역(9%) 등 4개 품목이 전체 73개 중 82%를 차지한다. 이 품목별로 보면 김은 2014만70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3% 감소했다. 전복은 1127만9000달러(13.6%↓), 톳 680만5000달러(4.9%↓), 미역 804만5000달러(24.9%↓) 등을 기록했다.

반면 넙치의 경우 미국과 일본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158만7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6%나 증가하며 다른 품목들과 대조를 이뤘다.

전남도 수산물의 수출국은 33개국으로,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출의 93%를 점유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이 59%를 차지해 가장 높고, 이어 미국(18%), 중국(9%), 태국(4%), 캐나다(3%) 순이었다.

전라남도는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6억 원에서 내년 10억원 등 HACCP시설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우리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해 “식품안전 관심 증대 및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수산식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에 참여해 우리 도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판로를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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