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CAR 동호회 TEAM EHCO(팀 에코), 이종연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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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CAR 동호회 TEAM EHCO(팀 에코), 이종연 운영자
  • 김주란
  • 승인 2015.08.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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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스피드를 즐겨요

매주 회원들모여 정비, 주행 기술 공유
신안 압해 RC카 서킷에서 스피드 즐겨
숨은 RC유저 찾는 것이 목표

 
시속 190㎞의 속력으로 도로를 질주하는 짜릿함,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 짜릿함에 전율한다. 이런 스피드를 RC카를 통해 매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RC는 'Radio Control'을 말하는 것으로 무선으로 조종하는 미니 자동차와 비행기, 배를 통칭한다. 이 중 가장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RC카로, 국내 동호인 수만 50만으로 추산된다. 목포에 숨은 RC카 유저를 찾아 동호회를 창단한 TEAM EHCO(팀 에코)의 운영자 이종연씨를 만나봤다.

초등학교 때 ‘4WD’라는 미니카로 경기도의 지역 대회를 나가면서 RC카를 접하게 된 이종연씨는 2007년 목포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우리 지역의 RC 유저들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TEAM EHCO(팀 에코)가 탄생하게 된 것은 2014년이다. 회원들은 전부터 모여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동호회 회원 중 한 분이 신안 압해에 ‘1004 RC 서킷’을 만들게 되면서 우리도 팀 이름을 짓고 공식적으로 활동하자고 해서 동호회가 정식 출범했다. 해가 뜨는 시간부터 해가 질 때 까지 RC카의 주행과 세팅을 반복하며 주말을 즐긴다”고 전했다.

RC카는 실제 차량이 가지고 있는 구동계와 서스펜션을 흡사하게 재연한 것이다. 전동, 엔진 두 종류로 나누어지며 실제 속도는 급마다 다르지만 기본 40~80km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듀닝 된 차량은 190km까지 측정될 정도로 민첩하며 섬세하다.

 

이종연씨는 “우리는 매주 만난다. 주행을 목적으로 주말에 만나 주행 후 정비를 한다. 그 이후에 서로 정비 기술 공유나 세팅 기술 공유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시간적 여건이 될 때는 타 지역 대회 원정도 가고 식사와 차를 함께 하며 친목도모를 한다”고 전했다. “RC카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수많은 정비 용품과 제품의 성능, 각자 차량의 고유 주행성을 조종하는 선수가 최대한 끌어 올려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게 하는 매개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목포에 이런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싶다. 또한 숨은 RC 유저들을 찾고 함께 즐기는 동호회를 만드는 것이다. 가까운 신안 압해에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RC카 서킷이 있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동호회의 대중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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