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북 풍부한 경험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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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북 풍부한 경험 살린다
  • 류용철
  • 승인 2015.08.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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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한반도 평화·안보특위’ 위원장 맡아

[목포시민신문=류용철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3일 남북 대치 상황과 관련해 위기관리를 위한 당내 기구로서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열린 지도부 점검회의에서 현재의 남북관계를 볼 때 한반도의 안보 위기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박 전 원내대표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 특사를 맡아 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관계에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고려했으며, 회의 이후 문재인 대표가 직접 박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구에는 국회 국방·외통위 및 당 안보특위 소속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하기로 했으며, 박 전 원내대표가 당규에 따라 30명 이내에서 인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도부 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기존 안보와 남북관계 발전 업무를 포괄해 주도적으로 상황을 타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남북관계가 어려우니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힌 뒤 "전쟁은 안 되고 대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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