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교사 합격자 ‘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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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등교사 합격자 ‘여초’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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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 교사 비율 앞질러

전남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남성을 앞질렀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2016학년도 전남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38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191명(50.26%), 남성은 189명(49.74%)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최근 3년간 남성 합격자가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남성 합격자 비율 50%대가 무너졌다.

2013년에는 남성의 비율이 61.18%를 차지했으며 2014년 65.01%, 2015년에는 53.57%로 여자 합격자보다 많았다.

전남은 낙도와 농촌이 많은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남성 합격자가 많았지만, 최근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여성 지원자가 몰려 3년간 유지되던 남초(男超) 현상이 꺾였다.

반면, 광주는 최종 합격자 19명 가운데 남성 6명(31.6%), 여성 13명(68.4%)으로 여성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대를 졸업하는 자원 가운데 여성의 숫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은데다 지원자도 늘어 상대적으로 남성 합격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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