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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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 최지우
  • 승인 2016.05.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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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쟁위원회, 사진전.기념콘서트 시민논단 등 개최
▲ 36년전 목포 5.18 항쟁의 주역 36주년 광주민중항쟁을 맞아 지난 17일 목포지역 5.18 유공자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봉철, 박상호, 김영재, 김현우 우창순, 곽재구, 허성진, 김삼남, 강대중, 박병선, 정석봉, 김진욱, 채명옥.(사진 좌부터)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1980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정의·인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오전 목포역광장에서 거행됐다.

목포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윤소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목포지역 5·18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과 5·18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5·18 정신을 밑거름으로 삼아 사회 각 부문에 민주주의를 꽃피우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한봉철 5·18 민중항쟁목포행사위원장은 “그동안 36년 동안 여러분들이 보지 못했던 그 당시(1980년 5월 목포)를 기억 할 수 있는 사진들과 그 당시 나왔던 유인물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날 그 시간들을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36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5.18 민중항쟁목포행사위원회는 21일까지 5월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아~5·18!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평화통일을 꾼꾼다’란 주제로 지난 17일 목포YMCA에서 36주년 기념 시민논단이 열렸으며 목포지역 5·18유공자 간담회, ‘오월! 기억과 진실 그리고 너머’란 주제의 토크콘서트, 시화전등이 열렸다.

지난 21일엔 목포평화광장에서 민중항쟁의 숭고한 뜻을 알리기 위한 36주년 기념콘서트와 다양한 참여, 전시행사도 열렸다. 이날 목포역광장에서 5.18민중항쟁당시 목포시민의 활동 상황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했다.

5.18 목포시행사위는 망월묘역 성지순례를 통한 5월 영령들의 민주적 열정과 의지도 기렸다. 또 5.18 36주년 기념 축구대회가 열려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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