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영의 후예 트로트 가수 ‘좋아좋아’ 의 임지안 목포무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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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영의 후예 트로트 가수 ‘좋아좋아’ 의 임지안 목포무대에 서다
  • 박현미
  • 승인 2016.06.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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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요베스트 특집 ' 난영가요제' 에서 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좋아 좋아'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박애록 시민기자)

지역출신 효녀가수 임지안양이 지난해 9월 싱글앨범 ‘좋아좋아’로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고향 목포의 대표적 가요제인 ‘2016 난영가요제’에 출연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목포 출신 임지안양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오랜 연습 끝에 지난해 9월 싱글앨범 좋아좋아를 발표 했다. 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좋아 좋아’는 국민 애창곡이 된 트로트곡 "내나이가어때서" 를 작곡한 작곡가 정기수의 곡으로 벌써부터 어린 꼬마 팬들이 커버영상을 찍어서 올릴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임지안양은 "목포출신의 국민가수 고 이난영 선생님을 기리는 난영가요제에서 첫 방송을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더군다나 노래 연습을 하면서 멘토 곡으로 삼았던 목포의 눈물을 부르신 故이난영 선생님을 기억하는 무대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데뷔 일 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뜻 깊고 큰 무대에서 많은 선배님, 선생님들과 함께 설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야 겠구나 다짐하게 되었다. 앞으로 예향의 도시 목포의 딸로써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첫 방송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인 가수 임지안은 싱글앨범 “좋아좋아‘ 이후 발표한 "다음다색" 앨범에 영화 OST부터 목포의 눈물, 흘러간 옛 가요 등 다양한 곡들을 수록하여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실력 있는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목포에서 치러진 이난영 탄생 100주년 행사는 목포에서 출생 국민가수로 활동하다 사망한 이난영씨를 기리는 행사로 이난영 유품 전시회 및 토론회, 토크 콘서트, 헌정기념무대등 축제의 분위기 속에 성대히 치러졌다. 
 
‘목포의 눈물’ 이난영은 1916년 목포시 양동에서 태어났으며, 1934년 ‘불사조’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첫 대뷔를 했다. 이듬해 9월 발표한 ‘목포의 눈물’로 일약 인기정상의 스타가되었다.
박현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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