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바지락 6월까지 채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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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바지락 6월까지 채취하세요
  • 조서원 시민기자
  • 승인 2016.06.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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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갯벌기온 상승 집단 폐사 가능

국립수산과학원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갯벌 바지락 폐사를 줄이려면 7월 전까지 채취를 끝내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직 덜 자란 바지락은 서식 밀도를 낮추고 간조 때 갯벌에 바닷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골을 정비하고, 바지락이 충분히 몸을 숨길 수 있게 15∼20cm 깊이까지 갈아주어 저질을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사가 발생한 바지락 어장을 조사한 결과 수온이 높은 여름철의 폐사율이 50% 이상 높았다. 고온, 밀식, 산란, 폭우로 인한 담수 영향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갯벌 바지락의 산란기인 6~8월에 기온이 30도이면 갯벌 온도는 37~39도까지 상승, 산란 후 생리적으로 약해진 바지락이 대량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조서원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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