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목포지역위원회, 시의회 의장단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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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목포지역위원회, 시의회 의장단 후보 경선
  • 류용철
  • 승인 2016.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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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오 의장 후보 선출…상임위원장 2곳 후보 보류
▲ 목포시의회 본회의 모습

국민의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지난 25일 당 사무실에서 시의회 의장단 후보 선출 경선을 실시했다. 이날 국민의당 경선은 당 소속 시의원 13명이 참석해 의장단 후보를 결정했다.

의장 후보엔 조성오 현 시의회 의장을 부의장엔 성혜리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엔 장복성 의원을, 도시건설위원장엔 최석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관광경제위원장과 기획복지위원장은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다.

이들은 내달 1일 실시되는 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의장 후보 경선은 조성오 의장과 이기정 운영위원장 두 명이 출마해 실시됐다. 조성오 의장이 당 소속 의원 13명 중 7명의 지지를 얻어 6명의 지지를 받은 이기정 위원장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가 예상됐던 최기동 의원과 강찬배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당과 시의회 교류역할을 수행하게될 의회운영위원장 후보 선출에는 정영수 도시건설위원장과 장복성 의원이 출마했다. 정영수 도시건설위원장이 6명의 지지를 받아 7명의 지지를 받은 장복성 의원에 분배했다.
부의장 후보와 도시건설위원장은 성혜리 의원과 최석호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선거 없이 결정됐다.

이날 경선은 상임위원장 자리 2곳에 대해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다수당으로 의회를 장악하려한다는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조성오 의장 후보와 이기정 의장 후보로 13명의 의원이 양분되면서 하반기 의회 운영에 적지않은 문제점으로 작용될 것이란 지적이다.

목포시의회 A의원은 “경선을 통해 당 소속 의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화합의 기초로 삼아야하지만 또 다시 분열과 반목만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시의회가 분골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시기에 또 다시 의원간의 감정만 노출해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게됐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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