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탁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천천히 배우는 학생 교육 지원 조례안’ 21일 전남도의회 제306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조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되는 조례로 학습에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것이다.

조례안은 이들을 위해 교육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해마다 실태조사와 교육지원협의회 설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천천히 배우는 학생’은 일반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고 사회적응력도 떨어지는 학생, 정신지체 연속선상에 있지만 지적장애는 아니며, 일반학생도 아닌 학생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체계적으로 신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식기자
 

류정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