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수사 받은 박지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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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수사 받은 박지원 뿔났다
  • 류용철
  • 승인 2016.07.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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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사건 검찰 대국민 사과 요구

“법무부 등 의혹 외면‧비호 밝혀야”
“검찰개혁을 위한 단호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진경준 검사장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검사장이 이러한 파렴치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울분을 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검찰이 왜 제 식구를 수사하는 검사를 일반검사로 하면 안 되고 특임검사로 해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진경준 검사장의 혐의는 지난3월부터 제기됐는데도 검찰과 법무부는 진 검사장과 관련한 의혹을 외면하고 어떤 의미에선 비호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검찰의 뼈를 깎는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4일 파기환송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이 최종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에 대해 “수사받은 지 4년여 만에 지겨운 검찰과의 악연이 끝났다”며 “검찰에서 이젠 그런 일(무리한 수사)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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