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퇴직자 지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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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퇴직자 지원 적극 나선다
  • 김태근
  • 승인 2016.07.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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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고용노동지청‧전남도‧목포시‧영암군

목포고용노동지청가 조선업 종사 근로자의 대규모 실직상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득이하게 퇴직한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예산으로 전라남도(52억 원), 목포시(41억 원), 영암군(16억 원) 등 3개 자치단체에 총 109억 원을 지원한다.

이것은 고용노동부는 전남 서부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조선업종의 구조조정 관련 대책으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목포고용지청과 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은 지난 14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중 목포고용센터 내에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는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민간기관 직원 등 30여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실업급여 지급, 긴급복지·단기일자리 사업 안내 등 생계안정 지원, 퇴직자 및 퇴직자 가정에 대한 개인별 심리상담 지원, 재취업과 직업훈련 지원, 기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라남도와 목포시, 영암군은 조선업 퇴직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귀농·귀촌지원, 공부방·놀이방 운영, 힐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직지원서비스 제공, 인력양성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영상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조선업 종사 근로자들이 대규모 실직 상태에 내몰리는 것을 막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다”며,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일원화된 상담 창구로 활용되어 조선업 퇴직자와 가족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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