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 목포항구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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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 목포항구축제 팡파르
  • 최지우
  • 승인 2016.07.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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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목포항·삼학도 일원서 개최
▲ 2015년 항구축제 어등 터널

2016 목포항구축제가 ‘신명나는 항구의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관련기사 6‧7면>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구축제는 1897년 목포항 개항을 기점으로 근·현대의 생활상을 반영해 애환넘치던 그 시절 목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현해왔다. 목포의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로서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는 파시를 전통과 근대, 현대가 공존하도록 새롭고 세련되게 디자인해 개최할 예정으로 5개 분야 5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가 올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풍어길놀이 ‘목포는 항구다, 축제의 서막 ’목포항 블루스‘, ’신명나는 파시 한판‘ 등이다.

‘목포는 항구다’는 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해 행사장까지 1.7㎞를 23개동 주민, 이난영·남진 카퍼레이드, 비틀즈 공연단, 밸리댄스, 풍물패를 비롯해 재외동포,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목포항 블루스’에서는 목포가 낳은 국민 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과 영국 리버풀 출신의 그룹 비틀즈의 불후의 명곡 ‘예스터데이’ 음반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목포항과 리버풀항, 이난영과 비틀즈의 만남을 목포 출신 국악인 오정해와 서진실, 영국의 비틀즈 헌정밴드, 시립예술단체 등이 참여해 감동이 있는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신명나는 파시 한판’은 전통과 근대, 현대 파시를 시간 여행하는 것과 같은 ‘전통파시 큰 경매’, ‘어생 그랜드세일’을 통해 깜짝 경매로 저렴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만호동 아구뜨락, 동명동 홍어뜨락, 낭만바다 무대 등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린지 무대를 통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 차별화 프로그램으로는 추억의 선창거리 재현, 삼학선녀와 유달장수 혼인잔치 금혼식, 목포5미(味)를 곁들인 막걸리 페스티벌, 추억과 낭만의 선상 프린지 공연, 소원 물고기 터널 등 9개를 준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한 여름밤 영화와 같은 시원한 축제에 꼭 방문해 목포5미(味) 등을 맛보고, 목포만의 멋과 낭만을 담아가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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