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예술축제 제1회 목포국제음악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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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예술축제 제1회 목포국제음악제 개최
  • 최지우
  • 승인 2016.08.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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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서
 

목포국제음악제사무국이 주최하고 목포시와 기아자동차,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주한파라과이대사관이 후원하는 국제적인 예술축제 제1회 목포국제음악제가 오는 9월 9일~10일 양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개항 119년의 유서 깊은 목포가 세계의 공통적인 가치와 컨텐츠인 음악을 통하여 정기적인 음악축제 개최지로서의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람객과 관광객 유치,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볼 기회를 제공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을 하게 될 슬로박 신포니에타오케스트라는 테오도르 쿠차 지휘 아래 유럽의 슬로바키아에서 활동하는 유명 오케스트라로 비엔나 음악 축제의 개막 공연에 오랫동안 초대 받고 있는 악단이며, 일디보 ( IL DIVO )의 반주로도 유럽과 미주 등을 순회한 유명한 팀이다.

지휘자 테오도르쿠차는 낙소스, 브릴리언트 클래식 온딘, 그리고 마르코폴로 레이블 등에서 100장이 넘는 음반을 녹음하는 등 지난 십년간 가장 많은 녹음을 한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44년부터 2004년까지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 체코의 야나첵크필 하모닉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에서 매우 저명한 예술 감독이자 지휘자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첫날 모차르트 교향곡40번, 둘째 날 베토벤 7번의 교향곡 등 두 개의 교향곡을 연주하게 된다.

▲ 첼리스트 아담 야보르카이
협연하게 될 화려한 솔리스트들도 뉴스거리인데 우선 첫날 공연하는 아담 야보르카이는 헝가리 출신첼리스트로 10대 때부터 연속 3년 동안 헝가리 에밀바즈 현악기 대회 우승, 헝가리 국립 첼로 콩쿠르의 첫 번째 수상하는 등 화려한 국제 수상경력의 보유자이다. 놀랍도록 아름답고 능수능란한 연주 실력과 도전적이고 과감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 유명 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제자가 많다. 그의 이번 협연곡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첼로 협주곡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다.

▲ 플루티스트 필립윤트
플롯협연자인 필립윤트는 하버드대, 카네기 멜론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여러 국제 콩쿨의 입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챔버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했고 우리나라에서는 KBS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강남대학교 바이마르 음악학부 및 운영이사로 재직 중이며 솔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보컬리스트 길한나
보컬리스트 길한나는 이탈리아 명문 산타 세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를 밀라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했다. 특이한 그녀의 음악적 행보만큼이나 광범위한 레파토리를 보유한 가수이다. 오페라 뮤지컬 가스펠 재즈 등 다양하고 화려한 레파토리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한다. 길한나의 무대는 매 연주마다 관객과의 열정적인 소통의 가치를 통해 협연, 또한 국내 재즈 음악계의 대표 주자인 피아니스트 이우창과의 다양한 협연을 통하여 대중과 만난 바 있으며 European Love Songs(2012), Love Poem(2014) 등의 정규앨범과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천상여자>,<조선총잡이> 등 O.S.T 앨범을 발표하였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모던 음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산도르 야보르카이
둘째날의 협연자 산도르 야보르카이는 헝가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로 2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5세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부다페스트의 프란츠리스트 뮤직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그의 깊이 있고 뛰어난 음악성의 바이올린 연주로 많은 국제 대회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03년에는 그의 동생인 아담과 함께 오스트리아 kodaly Competition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2009년에는 아담과 함게 오스트리아 은행으로부터 올해의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날은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한다.

목포국제음악제는 앞으로도 재즈를 비롯해 별도의 매력적인 주제를 선별 이후에도 상시 개최 될 수 있도록 하여 명실상부한 시민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 시켜갈 계획이다.

한편 9월2일~12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3전시실에서 기념전시회 남미작가전도 열린다. 남미의 작가 5명의 40여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앞으로 목포의 작가들과도 상호교류를 염두에 두고 있다.

 

▲ 김영인 대표
▲브라보컴 김영인 대표 1문1답

목포의 눈물 한국의 선율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김영인 (주)브라보컴 대표는 목포 출신으로 목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하고 목포 MBC에서 문화사업팀장, 라디오 프로그램의 피디 등을 역임했다. 또, 경기대학교 대학원 강사, 목포대학교 겸임교수, 목포과학대 겸임교수,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그는 최초로 파리-목포 교류전을 성사시켰고 모스크바 시티발레단 내한공연, 스위스 이탈리아 방송교향악단과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스케나지 공연,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내한공연, 소피아시티발레단 및 키에프 모던 발레단 공연,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 백건우, 서혜경, 안드레이 가블리로프 초청공연 등 국제예술 공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음악회를 개최 하는 이유는?

평소의 꿈이다. 성공하면 이런 국제음악제를 고향에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조건이 성숙되기에 너무 오래 걸리고 자자체의 도움 없이는 어렵다. 그래서 그냥 시작했다. 아내와 아들이 아버지의 엉뚱한 생각에 걱정도 하지만 지지한다. 늘 고마움을 느낀 고향이 목포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어린 곳이 고향 아닌가? 그곳에 내 마음을 담아 이것을 시작한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면 고향에 간다. 그곳에 음악제를 하는 것이다. 목포는 이런 축제가 어울린다. 이런 축제는100년도 간다. 내년 재즈축제를 기대한다. 전국에서 많이들 오게 하겠다. 오거리며 선창이 가득 찰 것이다.

-공연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은?

지자체의 열악한 경제여건이 가장 어려운 난관이다. 경제가 나아지길 기대한다. 바다축제나 이난영 가요제만큼 요란하지 않으며, 버리는 설치물도 없다. 소모적이지 않다. 우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서 피아노 사용료, 덧마루, 냉방, 마이크 사용, 대관료, 보면대 사용료도 내야한다. 목포가 큰 기업이 없다보니 단 하나의 기업에서도 협찬을 못 구했다. 아직도 구하는 중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서울에서 몇몇 병원을 하는 출향인사가 고향의 이 멋진 음악축제의 비용에 쓰라고 일부 후원하였다. 감사하다.

-앞으로 계획은?
재즈라든가 이런 구체적인 주제로도 좀 더 긴 기간을 시도해 보겠다. 내년에는 9월 중순에 독일 뮌헨심포니가 내한한다. 고향에 소개하고 싶다. 목포시가 그때는 초청하고 지원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목포의 관객은 대단하다. 소리 지르며 좋아한다. 자리를 움직이지도 않고 박수도 제일 크다. 그래서 외국 연주자들이 두 번 놀랜다.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이런 공연에 노출 시켜주길 바란다.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 기대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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