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관광 거점도시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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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의료관광 거점도시 조성 잰걸음
  • 최지우
  • 승인 2016.09.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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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로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등 준비 ‘착착’

목포시가 병원 등의 의료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관광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의료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목포시 보건소와 병의원들은 지난해 말경 ‘목포시의료관광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지난 6월에는 ‘목포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폭을 늘려가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부터 도의원과 시의원, 보건소관계자, 의료진 등과 머리를 맞대고 의료관광사업의 첫단추를 뀄다. 그에 앞선 지난 5월에는 전남도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한 사업은 최근 의료관광사업이 급증하는 추세와 함께 목포시가 서남권 의료관광 거점도시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잇점 등을 키우고 집적화해서 광광객 유치 효과를 이끌기 위해 출발했다.

시는 목포기독병원 등 병원과 의원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백련로 1.6km 거리를 중심으로 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이곳은 종합병원 1개소를 비롯해 총 41개의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약 1200명의 의료종사자가 있어, 집적화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앞으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관광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의료상담과 홍보를 위한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건강검진서비스, 피부미용, 음식, 숙박 등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목포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가족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의료관광 홍보를 공세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목포에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활용해 목포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목포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출발했다”며 “세계적 트랜드인 의료관광사업의 활기에 목포시가 선점적으로 대응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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