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글로벌 섬 네트워크 새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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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글로벌 섬 네트워크 새장을 열다
  • 최지우
  • 승인 2016.09.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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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기 교수 미 하와이 세계자연보전총회 참석
 
▲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원 홍선기 교수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조직위,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제주국제녹색섬포럼)와 공동으로 ‘섬의 생물문화 다양성을 위한 이니셔티브 구축 및 지속가능한 섬 협력 강화’ 워크숍을 9월 3일 오전에 하와이 제6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Hawaii)에서 개최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하는 제6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Hawaii)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200여 국가의 정부 및 전 세계 전문가, 시민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자연보전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에 관련된 세계 최대의 국제연합기구이다.

워크숍에서는 환경부 관계자, IUCN한국위원회 회장,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제주도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IUCN Oceania, IUCN사회경제위원회 전문가, Global Island Partnership의 대표, 미국자연사박물관 전문가, 유엔대학 고등연구원 대표, 제주국제녹색섬포럼 부이사 등이 참석하여 글로벌 섬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필요성과 협력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 9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Jeju)에서 IUCN결의안(IUCN Resolution 5.115)으로 채택된 ‘아시아-태평양 섬-연안 전통생태지식 보전을 통한 생물문화다양성의 확산’(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팀 발의) 연구의 후속사업이다. 결의안에서는 ‘섬-연안에서의 기후변화에 의한 어장변화’, ‘과도한 인간 활동 및 해양오염에 의하여 섬 생태계가 급격한 변화에 처했고, 그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문화다양성과 자연의 균형이 쇠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번 하와이 세계자연보전총회 워크숍을 구성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는 “총회 참석과 워크숍 구성을 통하여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섬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술적 연구가 바탕이 된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기관‧시민단체가 연대‧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와이 세계자연보전총회는 10일 총회, 11일 폐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다도해를 사랑하는 연구자들에 의하여 1983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도서해양 전문학술지‘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판물로 <학술총서>‧<자료총서>‧<교양문고>‧<섬의 생활도구 시리즈> 등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학문의 사회적 파급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과 <도서해양아카데미>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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