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수여
상태바
홍재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수여
  • 최지우
  • 승인 2016.09.28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내 11개 고교 2학년생 44명에 3천여만원 전달

전남 목포시 권이담 전 시장이 재임 기간 동안 받은 봉급 전액을 기증해 설립된 재단법인 홍재장학문화재단(이사장 조기문)은 ‘홍재장학금 수여식’을 21일 목포홍일고등학교 문예관에서 거행했다.

홍재장학문화재단 설립 이후 19번째로 갖게 된 이날 전달식에는 목포시내 11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성적 우수학생 4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조기문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홍재장학금은 권이담 前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의 봉급 전액으로 조성된 장학금과 퇴임 후 전북과학대 총장으로 재직기간 동안 꼬박꼬박 모은 봉급과 칠순, 팔순 잔치를 검소하게 치르면서 절약한 비용을 합해 조성한 장학금으로 그 어느 장학금보다도 값지고 고귀한 뜻이 담긴 장학금이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권이담 前 시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발전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재장학문화재단은 권이담 前 목포시장은 지난 1995년 제33대 목포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재임기간 동안 일체 봉급을 받지 않고 무보수로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권 전 시장은 이 약속을 지켜 퇴임 직후 7년 재임기간 동안의 봉급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설립했으며 지난 2009년 9월 2차로 3억원을 추가 기탁해 수혜의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홍재장학문화재단은 해마다 목포시내 고등학생들 중 성적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제1기~18기 장학사업을 실시해 학생 총 403명에게 장학금 총2억5698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제19기 2016학년도 장학기금은 문태고 고명한,조윤지 학생 등 고등학생 2학년 44명에게 70만원씩 총 3000여만원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정명여고 김다훈, 양지희, 김인효, 박예은 ▶혜인여고 양세림, 박예지, 김민혜, 이다연 ▶마리아회고 김동환, 황성빈, 박재혁, 이수현 ▶목포여고 오정윤, 장예진, 오은영, 최소혜 ▶제일여고 최수진, 박채원, 양석영, 정주빈 ▶영흥고 이태훈, 김민상, 전아형, 김현지 ▶문태고 박민준, 정성한, 고명한, 조윤지 ▶덕인고 박주용, 조휘민, 박찬호, 정지호 ▶목포고 김구상, 김성윤, 김성훈, 강선후 ▶홍일고 이현수, 이진욱, 나은찬, 이주용 ▶목상고 유지승, 문한주, 김유환, 손태희 등이다.

최지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