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공단 5천명 조선업 작업장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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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공단 5천명 조선업 작업장 떠났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09.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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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공단 5천명 조선업 작업장 떠났다
▲ 대불 삼호중공업

조선업 생산액 고용인원 작년비 각각 22%, 19.9% 감소
실업급여 신청자 741명 작년동월 640명보다 15.8% 증가
호남선 KTX 효과 열차이용객 15만명 작년비 16.9% 늘어

조선업 의존도가 높은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에 조선경기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목포본부에 따르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지역 8개시군의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암군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과 상시고용인원이 작년 7월에 비해 각각 22%, 19.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스럽게 수출, 소매점 매출 등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선박 인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의 간은 기간에 비해 13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주요 소매점 매출액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목포시와 군지역 소매점 매출이 모두 늘면서 전년동월 대비 8.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객의 방문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목포여객터미널 및 목포역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9%, 21.3%가 늘었다.

한편 8월중 목포시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0.9% 상승했으며,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은 5323억원으로 지난해 7월의 6826억원에 비해 무려 22%가 감소했다. 이중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은 3859억원으로 전년동월의 4666억원과 비교해 17.3%가 줄었다. 그러나 7월중 대불산단 입주업체 및 가동업체 수는 신규 창업 등을 이유로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4만 6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9000톤과 비교해 5.6%가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1407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1358억원에 비해 되레 3.6%가 증가했다. 전남 서남권의 수요에서 주요 소매점 매출은 5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9억원에 비해 8.9%가 증가했다.

이중 군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이 237억원에서 272억원으로 14.9%가 증가했고, 목포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은 236억원에서 247억원으로 4.9%가 늘었다. 또 이지역의 건축 착공면적은 11만 4800㎡로 전년 동월의 8만 7200㎡에 비해 대비 31.6%가 증가했다.  건축허가면적은 12만 2400㎡로 전년 동월의 12만 7400㎡에 비해 3.9%가 줄었다.

7월중 전남 서남부지역 총수출은 통관기준으로 3억 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6000달러에 비해 무려 13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박 수출이 1억 2000달러에서 3억 3000달러로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7월말 현재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 및 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상시고용인원은 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 4900명에 비해 1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조선경기불황의 불똥이 고용시장으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조선업체의 상시고용인원은 1만 2800명으로 전년동월의 1만 5700명에 비해 18.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목포권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9만 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 5000천명과 비교해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월중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도 741명으로 전년동월의 640명과 대비해 1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목포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고, 품목 성질별로 서비스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2.3%가 지속 상승한 반면 상품가격은 전년동월에 비해 0.5%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부지역 전력사용량은 422백만㎾로 지난해 간은 기간의 400백만㎾에 비해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생산활동 관련 전력사용량은 341백만㎾로 전년동월의 323백만㎾ 대비 5.7% 증가했다.

또 7월말 서남부지역 미분양주택은 189호로 6월말 대비해 6.4%가 감소했으며,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59호로 6월말의 169호에 비해 5.9%가 줄었다.

7월중 목포지역 항만인 목포항, 대불항, 북항을 통한 입출항 물동량은 195만 100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8만 7000톤과 비교해 3.4%가 늘었다.

이중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자동차 운반선이 첫 입항하면서 차량 및 관련부품 중심으로 출항 물동량이 121만 9000톤이 전년동월의 112만 7000톤에 비해 8.1% 증가했으나, 입항 물동량은 73만 2000톤으로 지난해 7월의 76만톤과 비교해 3.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목포여객터미널 이용인원은 3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의 28만 9000명에 비해 21.3%가 증가했다. 이중 입항인원은 16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6% 증가하고, 출항인원도 18만 4000명을 기록해 23%가 늘었다.

또 7월중 목포 톨게이트를 통한 차량출입대수는 101만 5000대로 지난해 7월의 93만 2000대와 비교해 9%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상행 차량은 50만 6000대, 하행차량은 50만 9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8.2%, 9.7% 증가했다.

이어 7월중 목포역을 통한 열차이용객은 1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 8000명과 비교해 16.9%가 증가했다. 이중 승차 인원은 7만 4000명, 하차인원은 7만 6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각각 17.2%, 16.5%가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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