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세' 종묘 3만 마리 분양·양식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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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부세' 종묘 3만 마리 분양·양식기술 이전
  • 김인서
  • 승인 2016.10.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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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지난해 생산에 성공한 부세 종묘 3만 마리를 처음으로 어가에 분양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원은 부세 양식 기술 이전을 위해 시범 어가를 선정해 무게 120g의 부세를 분양하고 400g까지 키운 뒤 지역 가공·유통업체와 연계해 출하할 예정이다.

양식을 원하는 어가에는 기술도 이전할 방침이다.

부세는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민어과 조기속에 속하는 회유성(온수성) 어종이다.

국내 연간 소비량은 1만3천t에 달하지만, 생산량은 5%가량인 662t에 불과해 나머지는 중국산이 수요량을 점유한다.

과학원은 이에 따라 2014년 연구에 들어가 지난해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뒤 2년간 연안자원 조성을 위해 종묘 28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최연수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참조기에 이어 부세를 활용한 굴비 산업을 추진중인 영광군과 함께 부세 우량종자를 지속해서 생산하고 방류하는 등 부세 굴비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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