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회의에서 집중 논의된 지역 현안

2017-09-13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당정회의에서 집중 논의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목포한국병원 내분 사태 해결 노력해야

박지원 국회의원은 한국병원 내분으로 도서지역과 전남 서남권 의  료서비스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목포시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목포한국병원 내분 원인이 특정 원장이 유튜브에 병원 내부 문제를 유출하면서 발생해 병원이 감사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박 국회의원은 “병원의 내분이 잘 마무리되도록 목포시가 지도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한다. 시의회가 병원 현장을 방문해 현 실태를 파악하는 것을 잘된 것이다. 서남권의 중심 의료기관으로 제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특정 원장의 돌출 행동으로 내분을 격고 있는 목포한국병원의 문제를 부채질하는 경우가 발생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반응이다. 특히 서남권 중심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목포한국병원이 내분으로 지역 사회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의 피해가 될 수 있어 내분이 수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박 국회의원은 당부했다.

■ 노을공원 인근 서해어업관리단 부지 주차장 조성

북항동 노을 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으면서 이곳에 주차장 증설이 대두됐다. 이에 박 국회의원이 해수와 협의를 걸쳐 무상사용할 수 있도록 해 조성이 진행됐다. 박 의원은 “최근 이곳 인근에 있는 맹꽁이 서식지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시가 맹꽁이 서식지 보존을 위해 노력한 것은 아주 잘 일이다. 하지만 환경보존 문제가 발생했다면 본인에게 보고를 해주었으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목포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걸쳐 주차장 건설을 추진했다. 시는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맹꽁이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는 조건으로 주차장 공간을 축소했다.

박 의원은 “멸종위기 종인 맹꽁이 서식지를 훼손할 경우 공사 중단과 해수부와 기재부 담당자들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시가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맹꽁이 서식지 보존에 노력한 것은 아주 잘 한 일이다”고 말했다.

■서산온금 1지구 재개발 사업 논란

서산온금 재개발에 대해 조선내화측이 이견을 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선내화 공장터를 소유하고 있어 회사측의 반대가 있을 경우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내화측과 협의를 통해 진행했으면 한다고 박 의원은 의견을 냈다.

최근 시는 전남도에서 21층 높이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는 도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박홍률 시장은 “정종득 전 시장부터 추진된 것으로 사업의 연속성으로 진행된 것이다. 주민재개발 조합이 설립돼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승인을 받으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병행하기 위해 역사문화성을 감안해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2020년 전국 체전 목포유치전 논란

전남도의회 권욱 부의장은 “시가 2020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도비 확보방안 일환으로 도의회 의장의 예산 승인 확약서가 필요했다. 시가 도의회 의장에게 확인서를 요청하면서 도의원들과 상의없이 진행하는 것은 소통이 부족한 것이다”고 말했다.

권 부의장은 “달리도 저수지 준설 예산확보에 시정의 추진이 우왕좌왕했다. 전남도, 국가 사업도 분간하지 못하고 부탁하고 추진하면 안된다. 최소한 사업 성격에 대한 분간을 해서 부탁하면 예산 확보를 위해 뛰는 입장에서 고마울 뿐이다”고 덧붙혔다.

배종범 도의원은 “도의회 의장단 회의를 하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도의원과 협의를 했으며 대안과 대책을 함께 논의했을 것이다. 시정이 도의원들의 이용할 줄 모른다. 좀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배 도의원은 “도비를 어렵게 확보에 목포시에 하달하면 신속하게 집행했으면 한다. 민원들의 요구로 예산을 확보하면 집행이 늦게 되다보니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개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