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서 인공잔디 이용… 바지락 종패 채묘 기술 개발

2018-01-16     목포시민신문

갯벌에서 인공잔디를 활용해 어린 바지락을 더 많이 키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조개류 생산 증대를 위해 자연 채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된 채묘 기술의 핵심은 인공잔디로 만든 채묘기다. 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이 채묘기를 갯벌에 설치한 결과 ㎡당 최대 9만 7000마리의 바지락 종패가 모여든 것을 확인했다. 같은 넓이의 일반 갯벌 바지락 종패 수 1400마리에 견줘 무려 70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