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관 '목포문학길 투어' 11월까지 운영

3개 코스로 진행…작가 생가·작품 배경지 탐방 등

2018-05-24     박현미

[목포시민신문=박현미시민기자]목포시는 목포문학관이 '문향의 도시' 목포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학생, 시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목포문학길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목포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년 문학순회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투어는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슈퍼와 시화골목 투어를 시작으로 목포 출신 작가들의 생가와 작품 배경지를 둘러보는 목포근대문학길 및 옥단이길 투어, 목포문학관 및 목포문학비 탐방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투어는 전문가 해설과 작품 낭송, 공연을 비롯해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작가 스탬프 찍기, 목재 퍼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는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단체는 전화로 접수하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의 문학자원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목포문학길 투어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현미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