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A병원, 간질환자에게 금지약물 사용

현재 검찰 수사상태, 재판결과 나오면 책임질 것

2018-06-12     이효빈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대형병원 중 하나인 목포 A병원이 수술 중 간질환자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A병원이 해당 간질환자에게 투여한 약은 ‘메토글로프라미드’로 2013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간질환자와 파킨슨병 환자 등에게 투여가 금지된 약물 중 하나이다.

금지약물을 투여받은 환자측에서는 “병원측에서 간질환자에게 투여가 금지된 약물을 투여했고, 수술 후 다발성장기부전 증상을 보이자 방치해 간호중증환자 방치 및 업무상과실치상으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병원측은 “금지약물이 절대 아니다”며 “일단은 검찰 수사중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끝나고 재판결과가 나오면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효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