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목포 역사문화공간 재생 시범사업 선정 추진"

문화재청 내년부터 5년간 200억 투입

2018-06-26     이효빈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목포)은 19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에 목포시가 선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근대건축물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옛 화신백화점, 나상수가옥, 창작센터나무숲, 남해선구점, 약사사, 조산소 등 목포시에서 신청한 17개 근대건축물의 문화재 등록이 지난주 말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위 심의를 통과해 7월 중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에 목포시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목포시에서 만호동?유달동 일원 7만6693㎡(2만3240평)를 '근대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해 재생활성화하는 계획을 제출했고, 문화재청이 지난 5월 초 조사대상지 4곳(목포, 군산, 영주, 부산)을 선정해 현지 실사를 거쳐 지난 15일 분과위 심의가 열렸다"면서 "목포시가 신청한 17개 근대건축물에 대한 문화재등록이 심의를 통과해 곧 행정예고가 있을 예정이고, 7월 말까지 문화재위원회에서 시범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문화재청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까지 선정되면 총 1000억원 이상이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에 투입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효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