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장 8월 29일 다시 뽑는다

P모 교수 J모 교수 양 강 구도 전망

2018-06-27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대 총장 재선거일이 오는 8월 29일로 확정됐다.

국립목포대학교 8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박양균)는 지난 5일과 20일 2차례 회의를 갖고 8대 총장선거일을 이 같이 확정했다.

총장추천위에 따르면 오는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7일 치렀던 제8대 총장선거와 동일하게 교수 83.1%와 학생 2%, 교직원 14.9%의 비율로 반영되며 선거관련 주요사무는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이번 총장 재선거에는 자천타천으로 3~4명의 입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대 관계자는 "3~4명의 입후보자들 가운데 지난번 선거에 출마했던 P모 교수와 J모 교수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후보자 윤리검증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무난히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총학생회(회장 홍석)는 지난 20일 이번 총장선거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재학생 전체투표참여 보장과 15% 환산비율을 요구했다. 총동문회(회장 김종국) 역시 총장선거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8월 29일 치러지는 목포대 8대 총장 재선거는 지난 2월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이성로 교수가 교육부로부터 연구비 횡령 혐의 등 총장결격 사유로 최종 임용을 받지 못해 다시 추진됐다.
유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