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항구축제 강타

5~6일 직접 영향··· 축제 7일 하루만

2018-10-08     이효빈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지난 주말께 목포 및 전남지역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면서 ‘목포항구축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태풍 '콩레이'가 강풍과 함께 최대 400㎜ 폭우를 쏟아내면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항구축제 일정이 7일 단 하루로 축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6일 9시경 서귀포 남쪽 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목포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 5일 9시 무렵 태풍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의견을 모아, 시민 및 관광객 안전사고를 우려해 축제를 7일에만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11시 개막식이 열렸고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무대 및 프린지무대에서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저녁 8시에 김현정, 울랄라세션, 거미 등이 출현하는 바다콘서트가 이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폐막불꽃쇼로 짧은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효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