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능 전국 꼴찌 대입 대책 마련해야”

이혁제 도의원, 권역별진로진학센터 도입 주장

2018-10-08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이 지난 4일 전남도교육청에 지역 학생들의 수능성적 하락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8학년도 수준별 수능성적 결과 전남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 17개 시·도 수험생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16위보다 한 단계 낮은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2 대입개편안에 따라 현 중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2년에는 수능 중심의 정시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현재 수시로 진학하는 비율이 90%가 넘는 전남지역 고교생들에겐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른 해법으로 대학입시지원관제도와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공약인 권역별진로진학센터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권역별진로진학센터에 대학입학사정관출신 박사급 대학입시지원관이 상주해 수시로 대학입시와 관련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