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행복 고구마로 연간 3억 소득 ‘대박’

김용주 유기농명인, 자신만의 토양·육묘 관리로 600t 생산

2018-11-14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행복한 고구마’를 브랜드로 유기농 고구마를 재배해 연간 3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유기농 명인이 있다.

1980년대 농민운동을 하면서 유기농에 눈을 돌린 이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무안 현경면의 김용주 씨다. 

현경면 해안가 25㏊에서 연간 600t의 유기농 고구마를 생산하는 김 씨는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 작물을 특별히 잘 다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선택했단다.
김 씨의 고구마는 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가 자연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으로 브랜드명을 ‘행복한 고구마’로 지었다는 김 씨는 소비자가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배 현장에서 음악회, 고구마 캐기, 전통음식 체험행사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