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학이 펼치는 춤사위, 목포대교야경

2018-11-27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의 해지는 저녁은 고하도 용머리길에서 바다를 뜨겁게 달구며 넘어가는 황홀한 낙조를 만날 수 있다. 이글거리는 해가 차가운 남쪽 바다로 잠겨가는 낙조의 짧은 순간은 황홀하다.

2012년에 완공된 목포대교는 총 연장 4,129㎞ 너비 35~4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비상하는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자아내고 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