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옛 법원 검찰청 부지 행복주택건설사업 ‘착수’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주택 400가구 건립

2019-01-16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시 용해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추진되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착수했다.

시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지난달 31일 공사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기존 법원·검찰청 건물을 철거하고 토목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 건축공사에 들어가 2021년 4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용해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 1만852㎡에 추진되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용면적 16~44㎡의 공동주택 400가구를 건립한다.

행복주택은 주거불안정 해소를 통해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입과 신혼부부들의 저출산극복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시는 행복주택건립사업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인근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1년 법원·검찰청이 옥암동으로 이전한데 이어 2017년에는 목포경찰서까지 용당동으로 옮겨가면서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정 해소는 물론 법원·검찰과 경찰서가 이전하면서 공동화가 심화된 용해동 인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