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FC, 5년 만에 FA CUP ‘첫승’

2019-03-13     김태근

[목포시민신문=김태근시민기자]목포기독병원FC가 FA CUP 대회에서 5년 만에 ‘첫승’을 걷었다.

지난 9일 목포시 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B 구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에서 목포기독병원 FC가 평창 FC를 1대0으로 꺾고 5년 만에 FA CUP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펼쳐진 경기에서는 홈팀 목포기독병원 FC가 전반부터 점유율을 높이 가져간 가운데 후반 35분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태희 선수가 성공시켜 첫 승리를 가져왔다.

이삼수 감독은 “반드시 첫 승리를 직원들과 목포 축구동호인들에게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오인균 목포기독병원 FC 단장(목포기독병원 대표원장)은 “많은 시민과 축구동호인이 한마음으로 홈팀 목포기독병원 FC를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목포시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목포기독병원 FC는 오는 16일과 17일에 치러지는 2라운드에서 화성 FC와 목포시 국제축구센터 인조잔디 B 구장에서 대결한다. 
김태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