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친일잔재 115건 확인

2019-05-22     이효빈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내 각 급 학교의 교가와 석물, 생활규정 등 친일잔재 115건을 찾아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기리고, 역사교육 강화와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역사 전공 대학교수, 역사·음악 교원, 민족문제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으로 T/F를 구성해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1차 조사를 벌엿다. 그 결과 115개 학교에서 친일음악가 작곡 교가(18교), 일
제 양식의 석물(33교), 일제식 용어 생활규정(64교) 등을 찾아냈다.

18개 학교 교가의 경우 계정식(1교), 김동진(3교), 김성태(11교), 현제명(3교) 등의 친일음악가가 작곡한 것으로 확인됐고, 33개 학교의 석물은 일제 충혼탑과 공덕비 등을 모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