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를 품은 유달산

2019-06-12     김영준

 

목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유달산. 목포 신외항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목포대교는 시조(市鳥)인 학 두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날아오른다. 그 바로 앞에 반달모양의 고하도를 비롯한 외달도 등 다도해의 전경은 목포만이 갖고 있는 섬 특유의 소박한 운치이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