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치어방류·정화 활동

2019-06-12     류용철

목포수협은 지난 4일 목포 북항 일대에서 수산종묘 방류행사와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하는 등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개최했다.

이 운동은 수산 자원 고갈과 넘쳐나는 해양쓰레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업인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업인과 수협 임직원이 중심이 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바다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청룡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죽교·북항·대반 어촌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감성돔 치어 13만여 마리를 북항에 방류했다.
북항과 고하도 일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다 정화 활동도 펼쳤다.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감성돔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 자원 보존은 어업인 삶의 터전을 지키고 지역경제 동력이 되는 현안사업이므로 조합원이 솔선수범해 바다환경 보호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