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남항부두 인근 실종 선원 수색

2019-08-13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목포해경이 13일 오전 목포시 삼학도 남항부두 인근에서 실종된 어선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항 인근 해상에 투묘 중인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57분께 목포시 삼학도 남항부두 인근에서 투묘 중이던 목포선적 19t급 근해자망 어선 A호 선원 K(38)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1척과 연안구조정 1, 서해특구대, 헬기 1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들을 상대로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또 잠수요원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에 있다.

K 씨는 이날 오전 1시께 동료 선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나 기상이 호전돼 출항이동 중 선내에서 보이지 않자 선장 J(40) 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