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지식 - 사스레피나무

2019-09-05     이효빈

△사스레피나무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성 떨기나무로 높이는 1~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겉면은 윤이 나며 가죽질로 빳빳하고, 뒷면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4월에 연한 노란빛이나 자줏빛을 띤 흰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10~12월에 자줏빛이 도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지방명/ 구덩풀나무 - 신안군 도초도]

△구전 전통지식
땔감으로 사용하고, 집 주변에 심어 생울타리로 이용한다.
[구전 정통지식 발굴 지역 및 제공자/ 신안군 도초도 오류 박ㅇㅇ(남, 90세) ]

남해 섬이나 해안지방 상록수림을 구성하는 주요 수종으로 요즘에는 잎이 달린 가지는 꽃꽂이나 꽃다발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인목(鱗木)’이라고 하며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상처의 피를 멎게 할 목적으로 잎을 찧어 붙인다.
정리=이효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