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접안시설 파괴..... 목포~가거도 항로 10일 재개

2019-09-11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태풍 '링링'의 내습으로 접안시설이 무너지면서 결항된 목포~가거도 뱃길이 3일만에 재개됐다.
 

목포~가거도 여객선 운항은 지난 7일 새벽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방파제 옹벽이 무너져 사석과 자재 등이 여객선 접안시설을 덮치면서 운항이 중지됐다.

목포~가거도 뱃길은 하루 1회 운항되고 있으나 접안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기상특보가 해제된 9일 운항하지 못했다.
목포해수청은 전날 해상에 떠있던 부유물을 제거한데 이어 여객선 접안이 가능한 수심확보에 나섰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이 접안하기 위해서는 수심이 최저 2.5m이고, 안전한 수심은 4m 이상이다"면서 "방파제 북쪽 보건소 쪽의 수심이 4m 이상으로 확인돼 임시 접안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수청은 무너진 방파제 옹벽 등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