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구조거점파출소 3개소 확대 운영…흑산파출소 추가

연안 해양사고 신속 대응…잠수인력·연안구조정 등 배치

2019-09-11     이효빈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구조거점파출소’를 신안군 흑산도에 추가로 운영한다.
 

목포해경의 구조거점파출소 운영은 흑산파출소가 추가되면서 기존 진도·지도파출소와 함께 3개소로 늘어났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잠수구조와 상황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파출소이다.

이 곳에는 최신형 연안구조정과 잠수구조 인력을 증강 배치된다.

목포해경은 흑산파출소에 잠수구조인력 6명을 발령하고, 구조인력 대기전용 사무실과 연안구조정 전용 바지계류시설을 배치했다.

또 새롭게 배치된 잠수 구조인력 6명을 대상으로 수중잠수훈련과 조류적응 및 단정 조함술 등 인명구조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흑산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전환됨에 따라 흑산도 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 사고시 초기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