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박홍률 전 시장 추진 서부정비창 본격 착수

해경, 목포에 서부정비창 신설 본격 추진 2천억 총사업 투입 경비청 운영기간 8000명 고용창출 대불산단 등 부품생산·고용창출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2019-10-17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해양경찰청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양경찰

특히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은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민서6기인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추진해 결실을 본 사업이다.

지난 821일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이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해양경찰청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총사업비 등록, 자문위원 선정 등 일련의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용역작업에 착수했다.

서부정비창은 총사업비 2000여억원을 투입해 목포시 신항 허사도 일대 109000부지에, 대형함정 3척과 중·소형 경비함정 12척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기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정비창 공사기간 동안 약 2000, 운영기간(30) 동안 약 8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9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2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부정비창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목포에서 해남까지 경제파급 효과가 높은 조선업 밀집 지역인 대불산단(전남 영암)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비함정을 수리하는 정비창 특성상 주변의 조선부품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협력업체 등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서부정비창 신설로 부산정비창과 업무를 분담하게 됨에 따라 경비함정 수리기간 단축 등 정비지원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해양사고 대응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에 맞춰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여, 세계 일류의 정비창이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서부정비창 완공이 되면 고용창출과 조선업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