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누기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등에 전달

2012-12-24     최지우

목포 신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광란)가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흥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 3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50세대, 지역아동센터 3개소, 경로당 8개소, 온금동 작은꽃들의 집 등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김장김치 예산을 조금이라도 절감해 한 포기라도 더 많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1월 신안군 임자면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질 좋은 새우 젖 750kg(5kg, 150개)을 직접 판매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사용했다.

특히, 금번 행사에는 목포신협(이사장 박우영)에서 협찬금을 지원하고 신협 직원들이 함께 동참하여 보다 넉넉하고 훈훈한 가운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광란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김장김치를 전달받으신 분들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했다”고 전했다.

최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