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제일 장터’ 눈길

[목포시민신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수공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지난 15일 학교 주차장에서 열린 화합의 장터에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고 홍보하는 배추, 무, 고구마, 검정 쌀, 벌꿀, 계란, 부추, 울금, 새우젓, 멸치, 김, 잡곡류, 미역, 다시마, 청각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렸다.

각반 실장이나 학생회임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고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장터에 들러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밭에서 금방 수확한 배추와 무는 싱싱한 빛으로 화합의 장터를 빛냈다.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제일장터한마당’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좋은 물건을 시장가보다 싸게 판매하여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제일장터한마당을 총괄 지휘했던 양영철 학생회장(고2)은 “학생회 주관으로 처음 여는 장터이기에 기대도 되었지만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장터를 열고보니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그간 학교 내부적인 어려운 문제로 갈등이 심했는데 이 장터를 통해 화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현재 2020학년도 중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276-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