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우 양식 사료 공동구매… 생산비 10억 절감

2019-12-11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군은 새우양식어업인의 양식경영비 절감을 위해 새우양식조합(압해읍)과 양식사료 공동구매에 나서 10억여원을 절감했다.

신안 관내 새우양식장에 매년 소요되는 양식사료 비용이 110120억원(65006800t)에 이른다.

군은 양식어가들의 적극적인 공동구매 참여로 전년 대비 1포대당(20kg 기준) 2천원에서 많게는 5천원까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낮춰 700t에 달하는 전체 소요 금액의 10%까지 절감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일정 부분 인센티브(사료구매액의 5%)를 지원해 일괄 적립하도록 했다.

양식어가들의 공동구매 참여 확산과 함께 자체(생산자단체) 자조금 조성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올해 271어가(890ha)에서 3900t의 새우를 생산, 47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