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민참여예산제 선두주자 ‘우뚝’

행정안전부 우수 자치단체 선정

2019-12-18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무안군은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받았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 왔던 예산 편성권을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편성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건·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야별 특별상을 신설하였으며, 이번 평가는 각 분야별 정책의 추진 노력과 효과 등을 심사하여 반영했다.

군은 김산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주민참여예산의 확대 운영을 위해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사랑방 운영,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오프라인을 통한 군민제안을 받기 위해 군민 제안엽서를 제작하여 관내 전 금융기관과 읍·면사무소에 비치하였고 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언제든지 군민이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한편, 군은 2019년에 63건의 주민참여 의견을 접수하여 공동쓰레기 수거함 무상지원 설치사업, 불법쓰레기투기 감시용 이동카메라 설치 사업 등 33건에 대해 3974백만원의 사업비를 2020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